최근 VistaShares에서 출시한 OMAH 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. 이 ETF는 ‘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ETF OMAH’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며, 그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.
특히,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요 보유 종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연 15%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.
이 글에서는 OMAH ETF의 핵심 전략, 포트폴리오 구성, 투자 장단점,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다.
OMAH ETF 개요 –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+ 옵션 전략
OMAH ETF는 단순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종목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, 액티브 운용을 통해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한다.
이 ETF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핵심 전략을 결합하여 운영된다.
-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위 보유 종목에 투자
- 버크셔 해서웨이가 장기적으로 보유한 10개 이상의 대형 우량주를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.
-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식(9.33%)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.
- 커버드콜 옵션 전략 활용
- 보유한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.
- 이를 통해 매월 배당을 지급하며, 연 15%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.
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자본이득(capital gain)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든다.
OMAH ETF의 주요 포트폴리오 – 상위 10개 종목 및 비중 분석
OMAH ETF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지만, 액티브 운용을 통해 일부 종목과 비중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.
다음은 OMAH ETF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과 비중이다.
순위 종목명 섹터 비중(%)
1 |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(Berkshire Hathaway Class B) | 지주회사 | 9.33% |
2 | 애플 (Apple Inc.) | 기술 | 8.66% |
3 |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(American Express Co.) | 금융 | 7.23% |
4 | 뱅크 오브 아메리카 (Bank of America Corp.) | 금융 | 5.02% |
5 | 베리사인 (VeriSign Inc.) | 기술 | 4.82% |
6 | 시티그룹 (Citigroup Inc.) | 금융 | 4.81% |
7 | 다비타 (DaVita Inc.) | 헬스케어 | 4.68% |
8 | 크로거 (Kroger Co.) | 소비재 | 4.60% |
9 | 비자 (Visa Inc. Class A) | 금융 | 4.54% |
10 | 무디스 (Moody’s Corporation) | 금융 | 4.37% |
포트폴리오 특징 분석
-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식이 가장 높은 비중(9.33%)을 차지
- 이는 OMAH ETF가 단순한 버크셔 해서웨이 추종 ETF가 아니라, 버크셔 해서웨이 자체에도 직접 투자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.
- 금융 및 기술 업종 비중이 높음
- 아메리칸 익스프레스, 뱅크 오브 아메리카, 시티그룹, 비자, 무디스 등 금융 관련 종목이 전체의 약 26% 이상을 차지.
- 애플과 베리사인 같은 기술 기업도 포함되어 있어, 디지털 경제 성장에도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.
-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의 안정성 보강
- 크로거(소비재), 다비타(헬스케어)와 같은 방어적인 업종도 포함되어 있어, 경기 변동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전략.
커버드콜 전략 – 연 15% 배당 목표의 핵심 요소
OMAH ETF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사용하여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는 점이다.
커버드콜 전략이란?
커버드콜 전략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추가적인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.
장점:
✅ 월 배당 지급 가능 – 옵션 프리미엄으로 인해 일정한 배당 수익 발생
✅ 시장 변동성 완화 – 강세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
✅ 연 15% 목표 배당 수익률 가능 – 일반적인 배당주보다 높은 수익 가능
단점:
❌ 주가 상승 시 이익 제한 – 옵션 계약으로 인해 주식이 일정 가격 이상 오르면 초과 수익을 얻기 어려움
❌ 하락장에서도 일정 부분 손실 발생 가능 – 옵션 전략만으로 하락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음
결과적으로, OMAH ETF는 단순한 성장주 투자보다 ‘배당+옵션 수익’이라는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구조를 제공한다.
OMAH ETF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소
OMAH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지만, 단순한 지수 추종 ETF가 아니다. 투자 시 다음 요소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.
- 운용 보수 0.95%
- 일반적인 S&P 500 ETF나 버크셔 해서웨이 개별 주식 투자보다 비용이 높을 수 있음.
- 배당 위주의 전략 vs. 성장주 투자 차이점
- 애플 등 일부 종목은 고성장주지만,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상승장에서 초과 수익을 제한받을 가능성이 있음.
-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 검토 필요
- 연 15% 목표 배당률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필요.
결론 – OMAH ETF, 배당+버핏 전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가?
OMAH ETF는 단순한 버크셔 해서웨이 추종 상품이 아니라, 액티브 운용과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결합한 독특한 ETF다.
✅ 워렌 버핏이 선택한 우량주 포트폴리오 기반
✅ 연 15% 목표 배당 수익률 + 월 배당 지급
✅ 커버드콜 옵션을 활용한 추가 수익 창출
❌ 주가 상승 시 초과 이익 제한 가능성
❌ 운용 보수가 일반 인덱스 ETF보다 높음(0.95%)
따라서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.